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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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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최대 9벌까지 한 번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2 10:41

외관 크기 유지하고 내부 용량만 키워...’듀얼’ 청정기능 제공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출시_모델컷 (1)

▲삼성전자가 한 번에 더 많은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2일 출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한 번에 더 많은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2일 출시한다.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같지만, 내부 용량을 키워 한 번에 관리하는 의류 수를 대용량 모델은 5벌에서 9벌로, 일반용량 모델은 3벌에서 5벌로 늘렸다.

전용 옷걸이만 걸 수 있던 디자인을 바꿔 일반 옷걸이도 사용할 수 있다. 옷걸이는 걸고 뺄 때 편리하도록 슬라이딩 체결구조를 채택했다. 제품 뒷면에 고정된 ‘멀티행어’는 필요할 때 내려서 옷걸이에 걸기 어려운 다양한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청정 성능도 강화됐다. 의류 내부로 바람을 분사해주던 ‘에어워시’를 의류 안과 밖 두 방향으로 늘렸다. 에어워시가 의류에 붙은 먼지를 떨어트리고 두 방향으로 스팀(증기)을 뿜어주는 ‘듀얼제트스팀’으로 최대 9벌을 동시에 살균과 탈취할 수 있다.

떨어진 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집진필터’가 걸러준다. 미세먼지 집진필터는 기기 내부에 먼지가 떠다니며 의류에 다시 붙지 못하게 하고 기기 밖으로 새지 않도록 한다.

진동과 소음도 개선됐으며 대용량 모델에는 최대 144㎝로 ‘긴 옷 케어존’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기능도 특징이다. 습도센서로 의류별 최적 건조 시간을 설정해주는 ‘AI 맞춤건조’ 기능이 있다. 건조와 구김 제거를 동시에 하며 셔츠 한 벌 기준 건조 시간이 35분으로 줄었다. 또 자주 쓰는 기능을 위에 보여주는 ‘AI 습관기억’과 사용 시간, 날씨, 계절에 맞춰 다양한 코스를 제안해주는 ‘AI 맞춤추천’ 등이 있다.

외관 디자인도 인체공학적으로 개선됐다. 도어 두께가 얇아져 ‘빌트인(붙박이)’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조작부는 제품 중앙 하단으로 이동했다.

신제품은 ‘미스티 마린 미러’를 비롯한 총 10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용량과 사양에 따라 129만9000원에서 209만9000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보다 빠르고 강력한 의류관리를 원하는 최근 소비자 요구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AI를 기반으로 더 편리하고 위생적인 의류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신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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