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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상업 공간에 특화한 프로젝터 ‘LG 프로빔’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LG 프로빔 신제품은 회의실을 비롯해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미디어아트를 상영하기에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4K 고해상도와 3백만 대 1 명암비를 갖췄다. 최대 7000 안시 밝기로 LG전자 프로젝터 가운데 가장 밝다.
신제품은 가로나 세로로 최대 9대를 연결해 파노라마 영상 등을 구현한다. 신제품에 처음 탑재한 ‘엣지 블렌딩’ 기능은 프로젝터 여러 대를 함께 쓸 때 화면이 겹치는 부분에서 색이 왜곡되는 현상을 줄여 장면 하나처럼 보여준다.
신제품은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빛을 투사하는 벽의 곡률, 면적 등을 인식해 초점과 화면크기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미술관, 박물관 등 곡면벽이 많은 건축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금까지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위주로 적용해온 기업간거래(B2B) 제품 관리 솔루션을 프로젝터 제품에도 처음 적용해 서비스 고객만족도를 높인다. 사용 중 이상이 발생하면 제품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신속히 조치되도록 돕는다.
또 여러 장소에 설치된 프로빔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프랜차이즈 회사 고객은 각 매장에서 LG 프로빔 신제품을 통해 상영하고 있는 영상이나 상품 정보를 일괄 수정할 수 있다. 제품 관리 서비스는 유료 가입 고객에게 제공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회의실뿐만 아니라 미술관, 박물관 등 예술공간에 최적화한 LG 프로빔 신제품을 앞세워 압도적인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