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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3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맨 앞줄 가운데)이 협력사 대표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행사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지기 위해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열렸다. 정철동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협력사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G이노텍은 동반성장 상생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100여개 협력사와 ‘2023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협력사를 위해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에 걸친 상생협력안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부터 LG이노텍은 143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한다. 전년대비 400억원 늘었다. 증액분은 협력사 ESG경영 활동에도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에 대한 지원 폭을 넓힌 셈이다. 동반성장펀드를 이용하면 협력사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정철동 사장은 올해 주요 협력사를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사업부별로 유관 협력사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동반성장 캠프’도 연내 개최해 상호 간 소통을 꾸준하고 내실 있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에는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열어 상생과 리더십, 인문학 등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와 토론의 장을 마련해 경험도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는 매년 100여 개 협력사가 참여해 왔다.
LG이노텍은 상생협력 노력에 힘입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올랐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