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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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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 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잠실과 연계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0 10:55

코원에너지 부지·세텍 일대 약 14만㎡ 면적 대규모 통합개발전략 구상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연계해 개발 예정…내년 2월 용역 결과 발표

양재천 탄천 합수부 개발 기본구상안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 개발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코원에너지 부지왕 세텍 일대를 활용한 개발 기본구상안 예시도. 서울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를 신(新)국제문화복합지구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코원에너지 부지와 연계한 세텍(SETEC) 일대 복합개발계획을 위한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 저이용부지 마스터플랜용역’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대상지는 코원에너지 4만9109㎡와 세텍 4만444㎡, 동부도로사업소(5만2053㎡ 부지로 총 면적 약 14만㎡이다. 이 부지를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해 개발할 수 있도록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신 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을 위한 본 용역은 지난달 26일 공고했으며 오는 21일에 제안서를 접수받고 용역결과는 내년 2월에 나온다.

주 내용은 역세권에 입지한 대규모 부지의 성장방안과 도시계획변경 타당성, 적정 도입용도, 지역기반 시설 검토다. 양재천과 탄천 합수부 일대 저이용부지의 통합개발 구상으로 대상부지의 점진적·융합적인 활용방안을 담는다.

또 국토부에서 발표한 ‘국토부 도시계획 혁신방안’의 복합용도구역을 검토해 전시·문화·업무·주거 등이 복합된 국제명소로 개발하고 양재천과 탄천이 합류하는 지형적 특성을 살려 시민을 위한 수변친화 생활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용도구역은 기존 용도지역의 변경 없이도 다른 용도시설의 설치를 허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전면 재개발보다는 점진적·융합적 전환이 필요한 지역에 지정하고 있다.

그동안 미진했던 코원에너지 부지의 개발방향은 이번 계획에 따라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원에너지 부지는 1975년 도시계획시설(가스공급설비)로 지정된 후 1984년 공장시설 준공, 도시가스(LPG)를 제조해 강남구 일대에 공급했다. 하지만 열량 및 관련법 변경으로 1987년 가동이 중단됐고 1997년 시설이 폐기돼 그 기능을 상실했다.

이후 해당 부지는 사전협상 대상지로 검토됐으나 도시계획 변경의 당위성, 시 상위계획 및 개발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개발구상(안) 마련 필요 등의 사유로 검토가 보류 중이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 저이용부지의 통합개발구상(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한 서울의 신 국제문화복합지구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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