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조하니

inahohc@ekn.kr

조하니기자 기사모음




가품에 데인 무신사, '짝퉁 근절'에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6 11:01

디자인 위조품 차단 '페이크 네버 캠페인' 전개
협력브랜드·패션협회와 공조…신고센터도 운영

무신사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열린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에서 무신사와 브랜드패션협회 관계자들이 ‘페이크 네버(FAKE NEVER)’ 캠페인 공동진행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무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무신사가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소속 50여개 회원사와 함께 패션 시장에서 방치되고 있는 디자인 카피·모조품 유통 등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무신사와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16일부터 국내 패션 브랜드 디자인 지식재산권 보호와 가품 근절을 목표로 ‘페이크 네버(FAKE NEVER)’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캠페인에는 무신사와 함께 성장한 △디스이즈네버댓 △리(LEE) △마르디 메크르디 △엠엠엘지(Mmlg) △커버낫 등 여러 디자이너 브랜드도 동참한다.

캠페인을 통해 무신사와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상표권과 디자인 등 타인의 권리를 훔친 상품을 생산·유통·판매하는 행위의 심각성을 알려 소비자 인식 개선에 돌입한다.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침해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페이크 허브(FAKE HUB)’ 웹페이지도 운영한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패션 브랜드와 소비자들이 가품 피해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제보센터도 마련된다. 이 밖에 캠페인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캠페인 목적과 진행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해 동반성장한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디자인 도용·카피 제품으로 피해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무신사는 패션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브랜드를 지원하는데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