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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원(One) UI 5.1’ 업데이트를 16일부터 시작한다. ‘날씨 위젯’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
원 UI 5.1는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카메라 성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윤장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업데이트는 갤럭시 사용자에게 최신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들이는 노력"이라며 "갤럭시 S23 시리즈 공개 후 최대한 빠르게 최신 OS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력했다"고 말했다.
업데이트 후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최신 카메라 기능이 지원된다. RAW 이미지 포맷으로 촬영하는 엑스퍼트 로(Expert RAW)’ 앱을 기본 카메라에서 ‘더 보기’를 선택해 더욱 쉽게 실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사진 보정 기능도 향상된다. 갤러리 앱에서 사진을 탐색하고 가족 공유 앨범을 만드는 등 인터페이스도 더욱 편리해진다.
개인 맞춤 설정 기능도 강화됐다. 다양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날씨 위젯’이 추가되며 사용자가 설정한 특정 행동에 맞춰 배경 화면과 벨 소리, 터치 감도, 폰트를 조정하는 ‘모드와 루틴’ 기능이 생긴다. 스마트 추천 위젯도 개선됐는데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멤버십 이용자는 운전하거나 휴식할 때 잘 어울리는 음악과 플레이리스트를 추천받을 수 있다.
갤럭시 기기 간 연결 경험도 향상된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갤럭시 북’간 ‘멀티 컨트롤’ 기능이 확장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갤럭시 북에 연결된 마우스, 키보드, 트랙패드를 공유해 쓸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노트북이나 개인용 컴퓨터(PC)에서 이어보는 기능도 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