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소속사 "검찰 조사 성실히 마쳐, 출국금지는 아니다"

▲배우 박민영이 전 연인의 배임·횡령 의혹 수사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소속사가 일부 보도내용을 바로잡았다.연합뉴스

배우 박민영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전 연인 강종현 씨의 배임·횡령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입장을 내고 "박민영이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쳤다"며 "(언론을 통해 보도된) 현재 출국금지 상태가 아님을 확인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서 죄송하다. 이에 대한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13일 참고인 신분으로 강종현 씨가 빗썸 관계사에서 부당이득 취득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에 대해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강 씨 등이 전환사채를 발행해 거래하면서 박민영의 이름을 빌려 쓴 흔적을 포착하고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강 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이달 2일 구속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