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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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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5 09:40

TCFD 지지 선언...국내 배터리업계 최초

[참고사진]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재무·환경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15일 선언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재무·환경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TCFD)’에 지지 선언했다고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했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 정보(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목표관리 등)에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과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

최근 유럽, 북미 주요 국가에서 친환경 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고객과 투자자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라는 요구가 거세지며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블랙록 등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도 투자 기업에 TCFD 권고안 준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세계 주요 기업 4200여 개가 지지 선언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앞으로 배터리 생산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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