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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 본사 전경 |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유니콘기업’ 수는 총 22개사로 집계됐다.
‘유니콘기업’은 벤처캐피탈로부터 기업가치를 1조원(해외 기준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비상장기업을 의미한다. 미국 기업분석회사 ‘CB 인사이트’의 자료와 중기부의 자체 발굴을 통해 집계되며 정의상 주식시장에 상장되거나 인수·합병되면 유니콘기업에서 제외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1년 말 현재 18개사이던 국내 유니콘기업은 지난해에 7개사가 새로 추가되고 3개사가 상장, 인수·합병으로 졸업하면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총 22개사가 됐다. 이는 국내 유니콘 기업을 집계한 이래 연도 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이다.
더욱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지난해 전 세계 유니콘기업 신규 탄생이 전년대비 52.1% 줄어든 것(2021년 539개사 → 2022년 258개사)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최다 탄생 연도인 2021년과 동일하게 지난해에도 7개사가 유니콘기업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해 국내 유니콘 졸업기업도 연간 최다인 3개사로 집계돼 글로벌 유니콘 졸업기업 수가 73.2% 감소한 것(2021년 142개사 → 2022년 38개사)과 비교할 때 의미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졸업한 국내 유니콘기업은 쏘카(코스피 상장), 에이프로젠(인수·합병), 티몬(인수·합병) 등 3개사이다.
지난해 신규 진입한 국내 유니콘기업은 △클라우드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유니콘기업에 합류한 ‘메가존클라우드’ △여행 종합 플랫폼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여기어때컴퍼니’ △국내 새벽배송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거두고 있는 24시간 신선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 △세계 최초의 농축수산물 데이터 및 무역 플랫폼 ‘트릿지’ 등 7개사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022년은 스타트업에게 특히 어려운 한 해였음에도 국내 유니콘기업 탄생뿐 아니라 졸업도 가장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에 투자촉진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술보증 규모도 확대했다"며 "민간 벤처 모펀드, 복수의결권 도입도 조속히 추진해 유니콘이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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