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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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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친환경 제지로 '깐깐한 일본 수출문' 넓힌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8 14:35

폐지 100% 사용 친환경 인증 'N2N' 본격진출



백판지 1만4700톤 수출 기반 성공 진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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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최병민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종이 생활문화기업 ‘깨끗한나라’가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에 친환경 제지를 내세워 시장공략의 속도를 높인다.

8일 깨끗한나라는 "친환경 제지 브랜드 ‘N2N’의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일본 진출의 새 카드로 삼은 ‘N2N’은 깨끗한나라가 지난해 10월 국내에 먼저 선보인 친환경 제지로 ‘Nature to Nature(자연에서 자연으로)’라는 뜻의 축약어로 자연에 해를 입히지 않고 올바른 선순환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포장재를 표방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N2N의 범용포장재 SC마닐라, 고급 포장재 IV(아이보리), 친환경 포장재 ACB) 등 지종 원재료는 종이자원(폐지)로 이뤄졌고, FSC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4년 일본시장에 백판지 브랜드 ‘베스트코트(Best Coat)’를 첫 출시한 깨끗한나라(당시 상호는 대한펄프)는 탄탄한 기술력과 꾸준한 품질 개선을 인정받아 지난해 베스트코트 1만4700톤 수출 성과를 올렸다.

20여년의 일본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깨끗한나라는 올해부터 친환경 제지 ‘N2N’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적극 알리며 일본시장에 빨리 진입시킨다는 목표이다.

특히, 일본 내 현지 관광객 증가로 기념품 포장재, 친환경 포장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N2N의 공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깨끗한나라의 일본 파트너업체인 도쿄펄프&페이퍼인터내셔널(TPI) 사토 토시하루 상무는 "N2N의 글로벌 품질 기준을 일본시장에 충분히 알린다면 ‘N2N’의 입지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깨끗한나라는 ‘N2N’ 일본 수출 공략과 병행해 글로벌 제지 브랜드 ‘화이트 호스(White-Horse)’를 투 트랙 브랜드로 내세워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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