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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기사 출장 건강검진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7 10:22
택배

▲한진이 4월까지 전국 100여 개 택배 터미널에 출장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은 택배기사·간선기사·집배점장 대상 출장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달 5일부터 서울·경기·충청권 지역의 1700명의 택배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진 버스를 보내고 있다. 오는 4월까지 부산·광주·대구·목포 등 전국 100여 개 택배 터미널을 방문,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항목은 택배기사의 업무특성을 고려해 뇌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직무스트레스 검사, 심전도, 특수혈액검사 등으로 과로를 예방하고, 그 밖에도 혈액검사, 지질대사, 고혈압, 간 기능, 관절염 등 약 60개 항목을 검사한다.

한진은 2020년 10월부터 택배기사 과로 예방을 위해 △택배기사 건강보호 조치 마련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000명 단계적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등 대책을 발표했다. 2021년부터 매년 4억5000만원을 부담해 연 1회 건강검진 지원을 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의 건강보호 조치를 포함해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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