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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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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산수 수익금 1억 기부 약속지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7 11:26

작년 백혈병어린이 그림 백산수 출시때 '2.15% 환원' 약속
백혈병소아암협회에 현금 1억 전달, 물품 1억어치도 기증

농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후원금 전달식

▲서울 연남동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실에서 지난 6일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황청용 농심 부사장(왼쪽 첫번째과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왼쪽 두 번째)이 후원금 전달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농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농심이 백혈병소아암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현금 1억원과 먹는물 ‘백산수’ 제품 1억원 상당을 합친 총 2억원을 기부했다.

농심은 "6일 서울 연남동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실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농심 ‘희망, 백 더하기 백’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 2억원은 농심이 지난해 9월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공모전 수상작을 인쇄한 한정판 백산수를 출시하면서 매년 2월 15일 세계소아암의 날을 기념해 백산수 매출액의 2.15%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실천이었다.

실제로 농심은 6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에 해당하는 1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나머지 1억원 상당의 백산수 제품을 기증하기로 했다. 기부한 백산수는 330여명 소아암 환아의 가정에 매달 정기배달될 예정이다.

농심은 201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면서 누적 100만병 이상을 기증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방역조치가 한층 완화된 만큼 더욱 다양한 활동을 벌여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응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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