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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옵스나우360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베스핀글로벌의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
2일 베스핀글로벌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옵스나우360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유명 영화 스타워즈의 ‘제다이’ 복장을 하고 등장해 "제다이 마스터 옆에는 항상 그를 돕는 알투비투가 있다.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제다이에 빗댄다면 옵스나우360은 알투비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7년까지 전세계 클라우드 사용량은 1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중 30%(360조원) 규모를 옵스나우360이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자신감은 베스핀글로벌이 지난 2015년부터 축적해온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 관련 막대한 데이터를 단일 소프트웨어에 꾸준히 축적한 기업은 전세계에 베스핀글로벌이 유일하다"며 "베스핀글로벌의 가장 큰 경쟁력은 우리가 확보한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베스핀글로벌은 이미 기술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자금 200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도 전년 대비 2배 수준의 투자를 지속한다. 국내를 비롯해 유럽과 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그는 올해 전사 ‘흑자전환’에 성공해 기업공개(IPO)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8년간 총 800억원을 투자한 옵스나우를 통해 글로벌 1위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2024년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소와도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베스핀글로벌이 공개한 옵스나우360은 CMaaS 제품이다. CMaaS는 Cloud Management as a Service의 약자로,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직에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갖추지 않아도 손쉽게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상시 업데이트 및 유연성, 안정성, 민첩성 등도 장점이다.
옵스나우360은 △옵스나우360 애셋(자원관리) △옵스나우360 코스트(비용 최적화 관리) △옵스나우360 거버넌스(비용 거버넌스 구현) △옵스나우360 데브OS(데브옵스 자동화) △옵스나우360 시큐리티(보안 형상 관리) 등을 서비스한다.
자산·비용·보안 관리뿐만 아니라 개발·운영 장애 감지 등의 클라우드 관리 요소를 자동화 했으며,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부합하는 거버넌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술 요소를 적용해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도 제공한다.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외부 관리 도구를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헬프나우(HelpNow)’, ‘IoTOps’등 기존 베스핀글로벌 솔루션은 물론, 파트너사의 소프트웨어 상품과도 통합할 수 있다. 연동 가능한 제품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규형 옵스나우 사업실장은 "70명 이상의 인력을 배치해 매주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교육과 기술도 지원하고 있다"며 "옵스나우360은 안전한 클라우드 관리를 위한 가장 자동화된 통합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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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은 옵스나우360 체험존을 마련하고 데모버전을 시연했다. 사진은 옵스나우360 메인화면. 사진=윤소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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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옵스나우360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윤소진 기자 |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