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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소주 수출 역대최고…5만4천톤 1100억원 '해외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24 13:56

일반소주도 작년 6만7104톤 1019억원 호조
전체 소주 해외실적 4년만에 증가로 반등

참이슬

▲참이슬의 일본 TV 광고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3년 연속 감소했던 소주 수출액이 지난해 증가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소주 수요 증가에 과일 소주를 포함한 혼합주 수출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소주 수출액은 9332만7000달러(약 1154억원)로 전년보다 13.2% 증가했다.

2018년 9757만달러(약 1206억원)를 찍었던 일반 소주 수출액은 지속해서 감소해 2021년에는 8242만3000달러(약 1019억원)까지 떨어졌다.

소주 수출량도 늘어 지난해 6만7104t(톤)을 기록했다. 2021년 5만9529t보다 12.7% 늘어났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부침이 있는 소주와 달리 과일소주가 포함된 ‘기타 리큐어(혼합주)’ 수출액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타 리큐어 수출액은 8896만5000달러(약 1100억원)로 전년보다 9.9%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수출량 역시 5만4000t으로 역대 최고였다.

개별 기업의 소주 수출액도 호조세다. 하이트진로 미국법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했다. 미국법인 실적 대부분은 소주가 차지한다. 중국법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일본법인의 지난해 상반기 소주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37% 늘었다.

처음처럼, 순하리 등을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3분기 소주(과일소주 포함) 누적 수출액은 4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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