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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브랜드·사명에서 '두산' 지운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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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장비에는 신규 브랜드 ‘DEVELON’이 일괄 적용된다. 사진=현대제뉴인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장비에서 ‘두산(DOOSAN)’ 브랜드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18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새로운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과 BI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향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장비에는 신규 브랜드 ‘DEVELON’이 일괄 적용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같은 시각 유럽·중국·국내에서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브랜드 변경을 알렸다.

DEVELON은 ‘Develop’(발전하다)과 ‘Onwards’(앞으로 나아가는)의 합성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회사의 방향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의 견고한 실적 달성과 시너지 창출 기반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며 "DEVELON은 건설기계 시장의 전동화와 무인화를 선도하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상징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브랜드명 변경에 이어 사명에서도 두산을 사용하지 않는다. 신규 사명은 상반기 중 이사회와 주추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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