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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왼쪽부터) 박제근·최재천·서정화·박한오 씨. 사진=포스코 |
포스코청암재단은 2006년부터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해 과학·교육·봉사·기술 4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는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과학상),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교육상),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봉사상),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기술상)로 선정됐다.
과학상 수상자인 박 교수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자성체’ 분야의 기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을 발견함으로써, 양자정보 소재 합성 연구 분야에서 독자적인 연구영역을 구축했다.
교육상 수상자인 최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다. 2007년 국내 최초로 이화여대에 에코과학부를 창설해 국내 생명과학분야 융합 교육·연구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봉사상 수상자 서 원장은 여성 노숙인을 위해 24년간 헌신한 사회 활동가로, 상담 활동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를 통한 건강 회복 지원과 직업훈련 및 일자리 알선을 통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등 여성 노숙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기술상 수상자인 박 대표는 1992년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를 창업한 이래 유전자 합성·증폭·추출 시약과 관련 장비 개발에 연이어 성공한 1세대 바이오 엔지니어이자 경영자다.
올해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4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며, 시상식 전 과정을 포스코청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