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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로1구역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지난 16일 서울시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사진은 해당지구 조감도. 서울시 |
◇ 제10지구, 35층·231가구 주상복합 조성
이번 심의 통과로 마포로1구역 ‘제10지구’에는 연면적 약 4만7803㎡에 지하 7층~지상 35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공덕역과 5호선 마포역이 가까운 데다 마포대로, 마포대교와도 인접해 있다.
지상 6층~지상 35층에는 공공주택 46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231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며 △근린생활시설(6951.77㎡) △업무시설(4431.99㎡) △공공시설(1511.53㎡) 등도 포함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해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3~4층에는 공공시설(키움센터)과 업무시설 등의 비주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5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주민공동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주상복합 내부에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움센터’가 조성돼 해당 건축물 가까이 살거나 인근 직장에 근무하는 맞벌이 부모의 보육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가든호텔’ 주거·호텔 복합건물로 재탄생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도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올해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시작으로 재개발을 거쳐 지하 8층~지상 29층 규모의 주거·호텔 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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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로1구역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조감도. 서울시 |
해당 지구에는 오피스텔 149실, 공동주택(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44가구, 객실 40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공급될 계획이다.
대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주변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충분한 공개공지를 확보하여 공공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며 2층에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박순규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서울 곳곳에 도시 매력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우수한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건축심의를 더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