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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로고(사진=로이터/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가 올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필립 힐데브랜드 블랙록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올해 (통화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본다"며 "시장이 바라보는 금리인하 가능성은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껏해야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보게 될 것이지만 이마저도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세계 각국을 휩쓴 인플레이션이 최고점을 찍은 후 빠른 속도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은 목표치인 2%대로 끌어내리고 기대 인플레 또한 다시 오르지 않게 할 것이란 설명이다.
힐데브랜드 부회장은 또 중앙은행들의 통화긴축이 어떻게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지에 대해 솔직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선 실물경제에 타격을 입혀야 한다"며 "이는 어쩔 수 없는 경기침체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가격 안정화는 경기침체가 수반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2월과 3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올릴 확률을 각각 90.6%, 77.8%로 반영하고 있다. 이럴 경우 미국 기준금리는 3월에 4.75∼5.00%까지 오르게 된다.
또 올 연말에 기준금리가 4.50∼4.75% 또는 그 밑으로 인하될 가능성은 79%에 달했으며 4.75∼5%에 유지되거나 이보다 더 오를 확률은 20.9%로 반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