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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 |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2월 CPI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 올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5%와 부합했다. 이로써 미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에 정점을 찍은 이후 7월(8.5%), 8월(8.3%), 9월 (8.2%), 10월(7.7%), 11월(7.1%)에 이어 12월까지 연속 낮아졌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0.1% 하락을 예상했었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9.4% 하락하면서 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7% 오르면서 예상치인 5.7%와 부합했다. 근원 CPI는 지난해 9월 6.6%을 기록한 이후 10월(6.3%), 11월(6.0%)에 이어 12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로는 0.3% 오르면서 예상치인 0.3% 상승과 부합했다.
이번 12월 CPI는 내달 초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발표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연준이 2월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물가 상승 추이에 따라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열려있기 때문이다.
최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달 0.25%포인트와 0.5%포인트 인상이 모두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12월 CPI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란 전제로 베이비스텝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이와 비슷한 견해를 피력했다.
12월 CPI가 발표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이 하락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2일 한국시간 오후 10시 33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24%, S&P 500 선물은 0.43%, 나스닥 선물은 0.74% 하락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