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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6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 손병락 포스코 기술위원, 조길동 포스코 상무보, 정규점 포스코 상무보. 사진=포스코그룹 |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 성과, 현장, 리더십 중시 임원 인사 방침 기조 강화 △ 현장 출신 명장 우대 △ 그룹사내 신성장사업분야 스타급 연구원 발탁 △ 지주사와 사업회사간 인력 교류 확대 등 네 가지 기준을 통해 단행됐다.
먼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에는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김 신임 원장은 유타대 물리야금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포스코 신소재사업실장, 인도네시아 PT.KP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등을 지냈다.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양 신임 팀장은 포스코 사회공헌실장, HR혁신실장, 기업시민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문장직을 신설해 트레이딩 부문장에 이계인 철강1본부장, 에너지 부문장에 이전혁 에너지기획본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번 제철소 수해 복구에 헌신한 현장 출신 명장들도 임원급으로 발탁 승진됐다. 상무급 기술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손병락 명장은 1977년 포항제철공고 졸업후 포스코에 입사해 현장에서만 45년째 설비 구동의 핵심부품인 전기모터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해당 분야 1인자다. 조길동 신임 상무보와 정규점 신임 상무보 또한 각각 제강 공정과 전기설비 부문 권위자다.
신임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는 홍영준 전(前)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이 영입됐다. 홍영준 신임 소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기술기획담당 전무, 미래기술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신성장사업 분야 스타급 연구원들의 발탁 승진도 눈에 띈다. 김정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연구그룹장, 이헌영 음극재연구그룹장, 윤일용 포스코ICT AI기술그룹장, 윤석준 로봇사업추진반장이 신규 상무로 선임됐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한단계 도약을 위한 중추한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사와 사업회사간 인력교류를 확대해 그룹사간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