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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버디캐시와 손잡고 편의점에 도입하는 외화 환전 키오스크. |
GS리테일은 2일 김포공항을 비롯해 영등포·동대문 등 내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수도권 지역의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 10여 곳에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차례로 도입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외화 환전 키오스크는 통합 외화 관리 서비스 ‘버디캐시(BUDDYCASH)’를 운영하는 ㈜우디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서비스와 원화를 외화로 환전하는 서비스가 모두 가능한다.
달러를 포함해 엔·유로·위안 등 총 15개 나라의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으며, 원화는 달러·엔·유로·위안 등 4개국 외화로 바꿀 수 있다.
특히, GS리테일의 환전 서비스는 시중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전환된 포인트를 활용해 GS25 상품을 구매하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환율 정보는 외화 환전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환율 정보는 시중 대표 은행의 정보와 연동 돼 매 시간 자동 변경된다. 외화 환전 키오스크 이용 전 버디캐시 앱을 통해 예약 환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은 환율우대(최대 50%~20%)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GS리테일은 해외 여행 확대 추세에 맞춰 환율우대 혜택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이번에 선보인 외화 환전 키오스크가 긴급 외화나 원화의 환전이 필요한 내ㆍ외국인 고객과 여행 뒤 남은 외화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특히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슈퍼마켓을 통해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추가 도입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내국인 고객을 넘어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간편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