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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절차. |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윤석열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담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이르면 다음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일 국회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10차 전기본을 보고할 것으로 여야 간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공청회까지 마친 만큼 국회 보고만 이뤄지면 바로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심의·의결이 가능하다.
당초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공청회 개최 이후 12월 2일과 12일 잡힌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10차 전기본 내용에 대한 여야 입장 차이는 물론 예산안 갈등 등으로 계속 지연됐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지난 9차 계획 대비 신한울 3·4호기 등 원전 비중 확대와 재생에너지 비중 축소를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10차 전기본이 확정되어야 관련 업체들이 공사 발주와 대출 등 사업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확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j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