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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건설현장. 연합뉴스 |
공정종류 1666개에 대한 표준시장단가는 작년 5월과 비교해 3.73% 상승했다.
표준시장 단가는 실제 시행한 공사의 공사비 중 공종별 시공 비용(재료비+노무비+경비)을 산출해 정한다. 비슷한 공사의 공사비 산정 때 활용한다.
표준품셈은 356개 항목의 적정성을 검토해 제·개정했다.
표준품셈은 보편·일반화된 공종과 공법에 들어가는 인원수, 재료량을 제시한 것이다. 단위작업당 원가를 곱해 공사비를 산정하는 데 활용한다.
올해는 스마트 건설 기술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건설기계 자동화 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토공 원가 기준과 탈현장건설(OSC)의 하나인 PC 구조물 원가 기준을 새로 만들었다.
또 통행 안전, 추락재해방지를 위한 안전시설물 6종의 원가 기준을 신설했다.
국토부는 표준시장단가가 물가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공사비 영향이 큰 주요 관리 공종을 204개에서 308개로 늘리기로 했다.
주요 관리 공종 개정 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방침이다. 재료비·경비 물가를 보정할 때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아닌 건설 부문 물가 변동을 보여주는 건설공사비지수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현장 물가가 공사비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사비 기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철도, 도로, 주택과 같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