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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부 2차관, 겨울철 전력수급 현장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2 11:44

-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 기록 경신 전망



-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설비관리 및 비상 대응태세 유지 당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2일 서울 성동변전소를 방문하여,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최근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전력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역대 겨울철 최대수요 기록을 2차례나 경신했으며, 녹록치 않은 전력수급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최근 전력수급 실적 (단위: MW, %)


구 분 ‘21년 ‘22년
12.27(월) 12.19(월) 12.20(화) 12.21(수)
공급능력 103,554 103,828 104,369 103,274
전력수요 90,708 91,710 90,571 92,698
예비전력 12,846 12,118 13,798 10,576
(예비율) (14.2) (13.2) (15.2) (11.4)


22일은 전날보다 추운 날씨로 전력수요가 94.5GGW까지 높아지면서, 역대 겨울철·여름철을 통틀어 전력수요가 가장 높았던 금년 여름(7.7일) 기록인 93.0GW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동계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11.30일)에서 전망한 최대전력 수요 94GW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국적인 적설(積雪)에 따라 당초 전망 대비 태양광 발전량이 크게 저조한 영향이다.

다만 최근 준공된 신한울 1호기와 5년만에 가동을 재개한 한빛 4호기, 정비를 마친 한빛#1 및 신고리#2 등 원전들이 적시에 투입되면서, 90GW 이상을 웃도는 전력수요에도 예비력은 10GW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박 차관의 금번 현장방문은 계속해서 높은 전력수요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서울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인 성동변전소 운영·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박 차관은 "철저한 수급관리를 통해 기록적인 전력수요에도 안정적 예비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력 유관기관은 변전소를 비롯한 전력설비에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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