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
산업누는 에너지 R&D 협력체계 강화 및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에너지 공기업 R&D 협의회(CTO급)를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사장급)로 격상·개편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그간 공기업 R&D 협력사업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와 공기업의 효율적 R&D 운영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에너지 R&D 협력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17개 에너지 공기업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공부문 에너지 R&D 성과확산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에너지 공기업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체결한 MOU는 R&D 정보 공유, 후속사업 연계 등 R&D 우수성과 확산 및 투자연계형 R&D 기반의 기술창업 지원체계인 에너지 와일드캣 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해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와일드캣은 불확실성이 크지만, 성공 시 막대한 이익이 예상되는 벤처 사업을 의미하며, 이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들고양이에 빗댄 용어다.
한국가스공사는 규제 개선 우수사례로 전기, 열, 수소 생산이 가능한 복합에너지 공급허브* 구축과 연계한 마이크로그리드 내 직접전력거래 사업모델의 국내 최초 실증사례를 발표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사업화 우수 사례로 복합화력 배열회수보일러 부식방지 기술과 집진기술을 융합한 먼지 제어기술 개발*을 통해 약 8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 R&D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정부와 에너지 공기업의 R&D 기획 및 관리체계 개선, 정보공유 고도화를 골자로 하는 ‘정부-공기업 R&D 시너지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박일준 차관은 "에너지 R&D에서 에너지 공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정부와 에너지 공기업이 효율적인 R&D 투자와 우수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라며 "특히, R&D 우수성과의 사업화 촉진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 공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정부도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j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