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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 |
12일(현지시간) CNBC는 "머스크는 더 이상 세계 최고 부자가 아니다"고 보도했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가 집계하는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머스크는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HM) 회장에게 내줬다. 아르노 회장이 이끄는 LVMH는 루이뷔통, 지방시, 크리스찬디올, 돔페리뇽, 모엣헤네시 등 약 70개 브랜드를 소유한 그룹이다.
포브스는 아르노 회장의 재산 가치를 1862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테슬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6.3% 하락 마감하면서 머스크 CEO 재산 역시 하루새 74억달러 줄어 1813억달러로 2위에 밀렸다. 지난 7일에도 아르노 회장의 한때 세계 1우 부자로 차지했으나 머스크 CEO는 다시금 아르노를 앞지른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9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고 이 지위를 1년 3개월 가까이 유지했다.
그러나 올 들어 테슬라 주가는 인플레이션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중국의 코로나19 사태, 거시경제 둔화 등의 악재로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왔다. 여기에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것이 테슬라 주가에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테슬라 주가는 11월 이후 이날까지 26% 가량 빠졌는데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1.4% 오른 것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CNBC는 또 유로넥스트에 상장한 LVHM 주가 수익률이 올해 마이너스(-) 1.5%에 그쳤다고 짚었다. 반면 올해 테슬라 주가 하락률은 60%에 육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서는 머스크가 1680억달러의 재산으로 여전히 세계 1위 부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1670억 달러로 머스크가 약 10억달러 앞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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