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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너도나도 일본行…G마켓,日항공권 판매 최대 4배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1 09:05

연말 해외여행 급부상 여행지 1~5위 모두 일본이 차지



엔저 현상 및 무비자 입국 맞물린 효과



일본 여행 수요 증가 맞춰 ‘전용관’ 상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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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연말 급부상 해외여행지 및 인기 여행지 순위 조사 현황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엔데믹과 ‘엔저(일본 화폐인 엔의 값이 다른 나라 화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아진 현상)’ 영향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온라인몰에서 일본 항공권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최근 한 달간(10월 28일~11월 27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해외항공권 판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여행지 순위를 살펴본 결과, 1~5위 모두 일본이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일본 오사카(366%)와 삿포로(305%), 후쿠오카(242%), 도쿄(210%), 오키나와(109%)의 예약이 폭발 급증했다. 일본 항공권 판매량이 최대 4배 증가한 셈이다

일본 여행지 다음으로는 보홀, 나고야, 치앙마이, 방콕, 몰디브가 각각 6~10위를 차지하며, 미주나 유럽 보다 상대적으로 물가 부담이 덜하고 가까운 동남아권이 해외여행지로 관심이 높았다.

해외 여행지로 일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엔저 현상이 맞물린 점이 주효했지만, 즐길거리가 많은 점 역시 한몫 했다. 관광, 미식, 쇼핑 인프라가 잘 갖추워져 있고,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에 각종 겨울레저까지 즐길 수 있어 시즌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해외항공권 예약 인원을 기준으로 인기 여행지 순위를 집계한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가 1~3위를 차지해 일본의 인기가 압도적이었으며, 방콕, 다낭, 괌, 나트랑, 삿포로, 하노이, 세부가 각각 4~10위에 올라 동남아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G마켓은 일본 여행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여행 전용관’ 판매 상품을 강화했다. 지역별 항공권을 최저가에 판매하고, 가격대별 인기 호텔과 에어텔, 패스권 등은 물론 패키지 상품까지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쇼핑-도쿄’, ‘음식-오사카’, ‘온천여행-후쿠오카’, ‘겨울감성-삿포로’ 등 여행지 콘셉트에 맞춘 지역별 인기 상품을 추천하고 명소를 소개하는 등 콘텐츠도 확대했다.

G마켓은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G마켓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 ‘여행·항공’ 탭을 통해 다양한 겨울 여행상품도 소개하고 있다. 국내외 항공, 숙박, 패키지, 레저 등 원하는 여행상품을 검색하고, 여행사, 항공사, 호텔도 한 번에 비교 검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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