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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서문학상 대상 김은혜 소설 '두번째 엄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30 14:14

여성작가 등용문…동서식품 484명 수상자 시상

동서식품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에서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왼쪽)와 김은혜 대상 수상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서식품이 2년마다 개최하는 동서문학상 대상의 올해 수상작으로 김은혜 씨의 ‘두 번째 엄마’를 선정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 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34년째 거행돼 온 동서문학상은 국내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올해는 지난 5월 23일부터 약 5개월간 시·소설·수필·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4개 부문을 공모했다. 총 1만8539편의 응모작이 출품돼 한국문인협회의 기초심·예심·본심까지 3차 심사를 거쳐 484개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당선작인 소설 ‘두 번째 엄마’는 부모에 딸에게 갖는 복합적인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모성에 대한 주제의식이 돋보이며 세련된 문장과 서사 구조를 전개하는 솜씨가 뛰어나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수상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채연우 씨 ‘복제인간 로이’(시 부문) △윤국희 씨 ‘차가는 달이 보름달이 될 때’(수필 부문) △김영인 씨 ‘엄마는 1학년’(아동문학 부문)에게 돌아갔다.

동서식품은 대상작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484명의 수상자들에게 총 7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 4명에겐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 기회와 한국문인협회의 입회 자격도 부여한다. 동상 이상 수상자 24명의 작품은 종이책과 전자책(E-Book, 이북)으로 발간되는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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