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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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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기업 판매 2배 ↑...금융권에서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30 08:40

고사양 모바일 수요 대응...금융권 특화된 각종 솔루션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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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업용 ‘갤럭시 Z 폴드·Z 플립’ 시리즈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기업 대상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업용 ‘갤럭시 Z 폴드·Z 플립’ 시리즈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출시된 4세대 제품이 판매 성장에 기여했고 대화면을 갖춘 ‘갤럭시 Z 폴드4’가 금융권에서 호평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로 언제 어디서나 일하는 정책을 도입한 많은 기업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접목하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시장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금융권은 모바일 업무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Z 폴드4가 요구에 부합했다는 평가다"라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 크기에서 펼쳤을 때 대화면을 활용할 수 있다. 큰 화면을 활용해 앱을 최대 3개까지 동시에 띄울 수 있어 업무할 때 유용하다.

금융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앱도 자연스럽게 실행한다. 갤럭시 Z 폴드4는 블룸버그 프로페셔낼 앱에 최적화돼 있다. 투자전문가가 트레이더, 애널리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주요 프로그램 이용 시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포천 500대 금융사 25곳 중 24곳이 사용하는 도큐사인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멀티뷰 모드에서 이메일 첨부파일을 도큐사인 전자서명으로 드래그 앤 드롭할 수 있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디지털 앱 디자인 설계 조직인 ‘IBM iX’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삼성전자는 이렇게 개발된 솔루션이 갤럭시 Z 폴드4에서 최적화돼 사용될 수 있도록 IBM iX와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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