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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효과…매출 35%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7 10:39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인기
20대 소비자 40배 증가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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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텀시티몰 1층 스파이더 매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센텀시티점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선보여 매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2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달 27일 센텀시티점 1층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오픈한 후 3주 간 스포츠·아웃도어 장르 매출이 전년대비 35% 신장했다.

같은 기간 20대 소비자 매출액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센텀시티점 몰 1층을 방문하는 20대 고객은 리뉴얼 이전 여성 컨템포러리가 위치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40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센텀시티점 전체 20대 소비자 방문(전년대비 25%) 성장에 기여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에선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살로몬 등 최근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고프코어(Gorp Core, 야외활동 시 체력 보충을 위해 챙겨 먹는 견과류를 뜻하는 고프와 평범한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멋을 추구하는 놈코의 합성어로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 스타일을 의미)’ 트렌드에 맞춘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또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캠핑족들을 위해 ‘피엘라벤’, 경량 텐트, 백패킹 전문 브랜드 ‘제로그램’의 상품으로 마치 캠핑장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연출도 더하며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는 3월, 센텀시티몰 2층에 영남권 최대 규모로 나이키 라이즈를 선보였다. 나이키 라이즈는 나이키의 최상위 등급 매장으로 화려한 LED 연출과 러닝 트랙 등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와 체험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이어 4월엔 러닝, 트레이닝 외에 축구·액세서리까지 아우르는 아디다스의 최상위 등급 매장인 아디다스 BCS 매장도 오픈했다.

신세계는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 업계 최대 규모의 영패션 전문관을 오픈, 미래 소비 고객인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고객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상무)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색다른 쇼핑 경험을 앞세워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영패션 전문관 등 단계적인 리뉴얼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쇼핑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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