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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삼보지식산업타운에서 열린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에서 그레이스 김 CJ제일제당 패키징 R&D 센터장(오른쪽)과 김용률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사에서 스팸 라벨프리 선물세트는 종이 트레이를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결착(結着) 구조’를 개발해 생산성과 품질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 패키징센터의 ‘페이퍼 프레스(Paper Press) 기술’이 적용됐으며, 로봇팔로 제품을 단단하게 고정한 것이다.
선물세트 상자의 스티커와 쇼핑백 모두 종이로 만들어 ‘올 페이퍼(All Paper)‘ 제품을 구현한 점도 호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성품인 스팸은 플라스틱 캡과 비닐라벨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앞서 올 추석 선물세트의 경우 스팸 캡을 100% 제거해 플라스틱 324톤을 감축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사의 연구개발 노력에 대한 격려와 당부의 의미로 생각한다"며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