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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성수점 텀블러·물병 판매 코너 전경 |
이마트는 이달 30일까지 2주간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텀블러와 물병 100여종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주부터 확대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제한 제도에 따라 음식점, 커피 전문점, 집단 급식소, 등에서 매장 내 종이컵 사용이 금지되는 법안과 연계해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준비했다.
새롭게 적용되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법안은 2019년 대형마트의 비닐봉투 사용 제한 이후 이뤄지는 첫 일회용품 사용 규제 확대 법안으로, 편의점, 소규모 마트 등 중소형 매장 내 비닐봉투 사용이 제한된다. 특히 플라스틱 빨대 및 젓는 스틱의 경우, 매장 내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카페와 식당은 기존 플라스틱 재질의 빨대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김찬수 이마트 주방용품 바이어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친환경 가치 소비에 대한 트렌드로 텀블러와 물병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용도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