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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크리스 데블린 호주가스협회(AGA) 회장, 빌 타볼로스 AGA 사장이 15~16일 호주 멜버른 소재 AGA에서 열린 ‘한국가스안전공사(KGS)-호주가스협회(AGA) 간 정례 가스안전 교류회의’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한국과 호주를 대표하는 가스용품 시험인증기관인 양 기관은 2009년 업무협약 체결 후 양국의 가스용품 안전성 확보 및 기업지원 협력을 위해 올해로 6회째 정례 교류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AGA는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에서 연소기, LPG용기, 부탄캔 등 가스제품과 배관제품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반구 최대 규모의 시험인증기관이다. 1962년 설립 이래 가스제품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호주의 가스제품 안전기준 제정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공사와 AGA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양국의 수소경제 활성화 노력과 함께 수소사용 연소기에 대한 실증실험 현황을 공유하는 등 미래 수소용품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동식부탄연소기 및 부탄캔 시험인증 등에 집중했던 기존 협력분야에 더해 향후 양 기관이 나아가야 할 가스용품 시험인증 협력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회의는 코로나 이후 양 기관이 처음 갖는 대면회의로써 공사와 AGA 간 우호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공사는 향후 호주시장 진출을 위해 AGA인증을 받고자 하는 국내 가스용품 제조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저탄소 친환경 수소 연소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분야의 안전성 확보 및 시험인증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