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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와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 공동이행 선언문’을 발표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는 올 동절기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15일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공동이행 선언문’을 발표했다.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도시가스 난방을 사용하는 전국 가정 약 16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에너지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도시가스 소비량 7~10% 감축 시 절약한 도시가스 ㎥당 30원, 10~15% 감축 시 50원, 15% 이상 감축 시 70원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정희용 한국도시가스협회 전무는 "도시가스 업계는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공동 시행키로 했다"며 "동절기 난방수요 피크기간에 일정 기준 이상 도시가스 난방사용량을 절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캐쉬백을 지급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고 전 국민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전무는 "글로벌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또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독려해 전 국민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데 힘을 모아 ‘아껴 쓰고 절약하는’ 국민 행동 변화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나아가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에너지 절약 운동의 촉매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달부터 본사 및 전국 17개 사업소 등 전사적 차원에서 과거 3개년 동절기 평균 에너지 사용량 대비 10% 이상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실내 난방온도 및 시간 제한(17℃, 권역별 난방기 순차운휴) △실내외 조명 부분 소등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등을 실천하고 있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