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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카’에 참가해 의료 솔루션을 선보인다. |
LG전자는 전시회에서 수술용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LG전자 의료용 모니터 처음으로 미니 LED를 적용해 화질을 개선했다. ,디스플레이로 표현할 수 있는 표준색 영역 기준 LG전자 수술용 모니터 가운데 최대인 139%를 충족해 비슷한 붉은 색상인 혈액과 환부 등을 구분해 보여준다.
LG전자는 수술 환경에 최적화한 기능도 강화했다. 제품은 조명이 강한 수술실 환경을 고려해 최대 2000니트 휘도와 178도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했다. 또 전면과 후면이 각각 IP45, IP32급 방수·방진 등급을 받았다. 화면 속 화면 기능과 화면 분할 기능을 갖춰 최대 4개 화면에서 수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진단용 모니터와 디지털 엑스레기 검출기도 소개한다. 먼저 진단용 모니터는 3:2 화면비를 적용한 31형 디스플레이다. 12메가픽셀(MP) 해상도를 구현해 5메가픽셀 해상도 맘모그래피(유방암 영상 검사 기법) 촬영 결과를 최대 2개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엑스레이 민감도가 높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Oxide TFT) 패널을 사용하고 기존 제품 대비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방사선을 표준 방사선 조사량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최규남 LG 전자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기반한 의료 영상기기 라인업 및 스마트병원 솔루션 사업 추진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