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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 17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음을 11일 국내 최초로 공동 선언했다. |
1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 17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국내 최초로 공동 선언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고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지원사업’을 회원사에게 소개하고 참여를 지원했다. 해당 사업은 녹색프리미엄을 납부하는 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부에서 최대 70%를 지원해주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지원사업이다. 올해는 회원사 중 미코세라믹스와 코미코가 참여해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증설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각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게 됐다.
에코얼라이언스의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은 현재 기업 트렌드인 RE100(재생에너지 100%) 등 친환경 경영 트렌드와 결을 같이한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 전체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다국적 기업간 자발적 약속이다.
반도체 제조 산업은 탄소를 직접적으로 배출하지는 않으나 간접 배출량이 다소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생태계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과 같은 에코얼라이언스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에코얼라이언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박철범 SK하이닉스 SV추진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국가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는 이제 막을 수 없는 큰 흐름이다"고 말하며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은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공동 선언한 17개 회원사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