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왼쪽부터) 고려대 안동준 교수, 서울대 김도년 교수, 서울대 이찬석 박사, 고려대 이예담 석박사통합과정생 (사진=고려대) |
이번 연구 결과는 10월 28일 융합과학기술 분야 권위 학술지인 Science Advances (IF=14.972)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연구팀은 다수의 국내외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 |
▲ DNA 기반 결빙제어 나노소재의 세포보호 메커니즘 |
하지만 다이메틸설폭사이드(DMSO) 등 기존의 화학적 동결보존제는 생체 독성을 갖고 있으며, 어는 점을 낮추기 위해 과량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생체시료를 손상시킬 수 있고 해동 후 생체 주입 시 부작용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해동 이후 최대한 노출시간을 적게 하거나, 해동 직후의 생체시료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외에도 고부부가가치의 생체시료의 경우에는 동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상에 더 취약할 수 있어, 각각의 생체시료에 알맞은 맞춤형의 동결보존제를 필요로 한다.
연구팀은 DNA 나노기술로 제작한 오리가미(Origami) 구조체에 결빙제어 성능이 있는 단백질 시퀀스를 결합 및 배열하여, 세포독성이 없으면서 1/3,500배의 극미량 농도에서도 기존의 화학적 동결보존제(DMSO)보다 약 50% 높은 세포복원율을 보이는 동결보존 소재를 개발했다. DNA의 상보적 결합성을 이용하면, 결빙제어 작용기의 종류와 배열을 다양화할 수 있으므로 이후에도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DNA 오리가미 구조체를 세포동결보존에 사용된 첫 사례이며, 결빙제어 소재의 성능을 분석하기 위해 딥러닝을 도입한 첫 사례이다. 특히 해당 소재는 화학적 동결보존제와 비교하여 특히 장기간 보존 시 그 장점이 두드러졌으며, 이번 연구로 DNA 오리가미 나노패치의 동결보존 메커니즘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생체시료에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NA 기반 동결보존 소재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며 관련기술들로 등록된 국내특허 2건과 국제특허(일본) 1건, 출원된 국제특허 2건(미국, 유럽), 추가 출원진행중인 국제특허 4건(미국, 일본, 유럽, 중국)의 특허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미래소재디스커버리 연구과제)으로 이루어졌다.
※ 논문정보
- 저자정보: 안동준(교신저자/고려대), 김도년(교신저자/서울대), 이찬석(공동1저자/서울대), 이예담(공동1저자/고려대), 정우혁(고려대), 김태연(서울대), 김태휘(서울대)
- 논문명: Peptide-DNA origami as a cryoprotectant for cell preservation
- DOI: 10.1126/sciadv.add0185
![]() |
▲ DNA 기반 결빙제어 나노소재의 세포동결보존 시 우수성과 연구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