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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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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니콘기업 만난다, 스타트업 '컴업2022’ 내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8 18:14

9~11일 동대문DDP서 개최…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IR 경쟁
올해 민간 주도로 첫 행사, 삼성전자·현대차·구글 협업 주목

[첨부] COMEUP 2022 포스터

▲COMEUP 2022 포스터.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대한민국 스타트업(K-Startup)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교류하는 국내최대 행사 ‘컴업(COMEUP) 2022’가 9∼11일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컴업 행사는 ‘민간 주도-정부 조력’의 스타트업 중심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해 K-스타트업의 경쟁력과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행사로 치러진다.

지난 3월 행사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컴업 2022의 전반을 기획·운영하면서, 총 52명 자문위원을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자, 글로벌 기업, 전문가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 역량을 총망라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컴업은 △퓨처 토크(Future Talk) △스타트업 밸리(Startup Valley) △오아이 그라운드(OI Ground) △컴엄 엑스와 글로벌 (COMEUP X & Global Cooperation Session)간 협업과 연계 등 총 4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퓨처 토크는 스타트업 시장을 확대하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진출 전략, 투자, 하이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80여 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개막식 이벤트로 창업가 출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이 참석하는 1대1 방식의 노변담화인 파이어사이드챗이 눈길을 끈다.

이는 주로 강연자의 발표나 연설 등으로 시작하는 기존 행사들과 달리, 편안한 분위기에서 민·관 관계자가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투자, 채용, 정부 지원 등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요 이슈를 놓고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스타트업 밸리는 미래를 이끌 혁신 스타트업들이 IR(기업설명회) 피칭을 펼치고,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컴업스타즈 루키·로켓 리그의 피칭 대결이 펼쳐지고, 유니콘 토크 세션에선 무신사,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등 유니콘ㆍ예비유니콘 기업들의 IR 발표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스타트업의 수요를 중심으로 개편한 오아이 그라운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대기업과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20여 곳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업하기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과제를 제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리버스 피칭이 진행될 예정이다.

컴업 엑스는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데모데이를 펼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협업 세션에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한 영국 국제통상부(DIT), 인도공과대학교(IIT Kanpur), 탄자니아스타트업협회 등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들이 자기 나라의 스타트업 정책과 동향을 발표하고 글로벌 정보를 교류한다.

쏘카, 우아한형제들, 딜(Deel) 등 창업가 정신에 동참하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이 진행하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일반 관람객의 참여행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컴업 2022 집행위원장인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민간주도로 처음 열리는 컴업 2022는 스타트업이 주인공이 되어 스타트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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