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보증규모를 확대하고 보증총량을 전년보다 9000억원 늘린 7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특별보증을 신설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확대도 중점과제로 설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13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보증총량은 지난해 계획인 75조6000억원에서 올해 76조5000억원으로 9000억원 증가했다. AI 산업 육성, 미국 관세피해 대응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처사다.
보증 공급 목표는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신설(2조원 공급) 등을 반영한 68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3000억원 확대했다.
AI, 바이오 등 ABCDEF 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6년 중점정책공급을 운용하며 보증공급을 확대한다. 이에 중점정책공급은 지난해 59조원에서 올해 61조원으로 2조원 늘어났다.
특히 신보는 올해 'AI 첨단산업 특별보증'(가칭)을 도입한다. AI 등 첨단산업 영위기업이 낮은 금융비용으로 적시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2조원 규모의 특별보증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정부출연금에 자체 재원을 더해 공급규모를 확대하고 최고 수준의 우대혜택 제공한다. 특별보증 총량한도 소진 시, 자체 재원으로 우대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ABCDEF산업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등에 따른 전략기술산업이다.
아울러 '딥테크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AI 등 딥테크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현행 최장 3년간 최대 10억원 규모에서 최장 11년간 70억원을 지원하도록 전환하는 등 안정적인 자금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AI 등 첨단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확대의 일환으로 혁신AI스타트업 보육·연구공간 'NEST AI LAB'(가칭)을 신설한다. 금융지원, 멘토링과 함께 AI 기술이전 및 AI 학습용 데이터까지 원스탑으로 제공해 AI실험실과 같은 보육공간을 운영한다.
한편 기업경영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미국 관세조치 등에 대응해 충분한 유동성 공급 지속 △수출 다변화 및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통상 리스크 해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녹색금융 활성화 △부실특례 제도 도입으로 원활한 위기극복 지원 등에 나선다.
아울러 수요자 중심 금융서비스로의 전환을 위해 P-CBO 직접발행을 개시해 기업 금융비용 절감에 나선다. 신보는 “올해 첫 발행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 구축, 발행조직 신설 등 연간 7500억원 규모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며 “특수채 지위에 맞게 기준금리를 국고채금리로 변경하고 소수 기관 투자자에 한정되었던 투자자군을 은행, 증권사 등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춰 '장래채권 팩토링(가칭)' 도입 추진 △연대보증 제도를 개편해 실패에 대한 부담 완화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 정책금융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
지역에 특화된 지원체계 구축 방안으로는 △'지역 성장엔진 우대보증'(가칭) 도입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성장사다리 확충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특화조직 신설 추진 △금융교육과 창업지원을 결합한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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