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왼쪽)가 27일 경기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바이오의약품 임상과 상업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휴온스글로벌 |
30일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7일 경기도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 의약품 임상과 상업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와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두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온스글로벌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수할 예정인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현지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활용해 현재 휴온스글로벌이 연구 개발중인 항체·재조합단백질 바이오의약품의 해외수출용 임상시험 의약품과 상업생산용 의약품 제조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있는 BMS 생산공장은 62개국 이상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승인 경험을 갖추고 있고 스케일업, 공정개발, 바이오 의약품 원액 생산과 분석 시험 등 생산과 품질관리 전 과정이 가능한 시설이다.
이를 통해 휴온스글로벌은 항체·재조합 의약품에 대한 임상 추진과 상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생산된 휴온스그룹의 원료의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휴온스그룹 내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휴온스그룹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 관련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경험이 풍부한 미국 시러큐스 현지 인력을 적극 활용해 국내 바이오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임상 추진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