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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제1본점. |
주력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줄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상품운용 부문 영업수익 적자 지속,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자산관리(WM) 부문 수익 하락,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수익 정체 등으로 분석된다.
비은행 계열사 부진은 DGB캐피탈이 일정 부분 만회했다.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31억원으로 나타났다. 견조한 영업자산 증가, 양호한 건전성과 비용관리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3분기 누적 329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난 규모다. 우량자산 중심의 견조한 대출성장과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율적인 비용관리가 양호한 실적 배경이라고 DGB금융은 설명했다.
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2%로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감소했다. 연체율은 0.26%로 0.05%포인트 줄었다.
DGB금융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여건상 리스크와 유동성 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와 자금시장 변동성 대응에 집중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연착륙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