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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민 KT SAT 대표가 다중궤도 위성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지난 18일부터 사흘 간 개최된 APSCC 2022 컨퍼런스는 전세계 약 150여 개국의 글로벌 위성사업자가 참가하는 행사로, 올해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됐다.
송경민 KT SAT 대표는 행사 첫날 그래그 데프너 APSCC 회장과 ‘다중궤도 위성사업 전략’에 대해 대담을 가졌다. 송 대표는 "최근 주목받는 저궤도 위성은 수많은 위성시스템의 한 종류일 뿐"이라며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위해서는 정지궤도, 중궤도, 저궤도 등 다양한 위성을 한 데 묶어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융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중궤도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세가지 종류(GEO, MEO, LEO)의 위성시스템, 하이브리드 솔루션, 다중궤도위성 운영 텔레포트가 필요하다"며 세가지 분야의 역량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KT SAT는 다수의 네트워크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솔루션, 비정지궤도위성(NGSO) 관제 센터 등을 준비해왔다.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모바일, 공공 인프라,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통신을 제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또 KT SAT는 50년 이상의 위성서비스 노하우가 결집된 금산 텔레포트를 비롯해 용인, 천안, 싱가폴 등 여러 위성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중궤도 위성서비스 운영을 위한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KT SAT는 행사 3일차인 20일 ‘도심항공교통(UAM) 통신망 설계 및 서비스 발굴’을 주제로 유스 워크숍(Youth Workshop)도 운영한다. KT SAT의 통신 전문가가 위성업계 주니어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와 코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