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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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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템포 '초경 사연' 공모전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20 08:06

20일 초경의 날 맞아 초경 경험담 용기·격려 담아 소개
"초경축하파티 권장 등 인식 전환"…생리대 할인행사도

동아제약 템포

▲동아제약 생리대 제품 ‘템포’. 사진=동아제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보건복지부가 제정한 ‘초경(初經)의 날’이다.

초경의 날은 여성들 사이의 은밀한 소재로 여겨졌던 생리를 공론화하고, 여성 건강생활의 근본임을 강조하고 인식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동아제약의 토털 생리용품 브랜드 ‘템포’는 올해 초경의 날을 맞아 SNS에서 특별한 사연 공모전를 진행했다.

동아제약은 "템포의 특별한 사연 공모전 이벤트는 ‘초경의 날’ 제정 취지에 공감하며, 초경을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로 인식하고, 건강한 성 관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사연 형식은 공모 참여자 자신의 초경 기억을 반추해 보고, 이제 막 생리를 시작한 딸이나 손녀뻘의 소녀세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기는 것이었다.

실제로 템포 사연 공모 중에는 ‘자신의 초경 축하파티 경험을 나누며 마음껏 축하받으면 두려움도 사라질 것’, ‘초경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모르는 것이 있을 땐 어른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등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조언과 격려를 담은 응원 글들이 많았다.

반면에 공모에 참여한 사연들 중에는 ‘생리가 몸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증상인 줄 알았다’는 교육 부재나 잘못된 교육에 따른 인식 내용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과거엔 생리 교육의 부재로 몸의 변화를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못한 인식의 결과였다. 지금은 초경을 주제로 다루는 도서가 많고, 보건교육도 다양하게 이뤄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럼에도 생리교육이 생리 동반증상, 생리대 사용법 등 단순한 정보 나열에 그쳐선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고, 국내 초경 연령대가 평균 11.98세로 어린 나이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주변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적응을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변화된 인식에 따라 부모친지들이 미리 소녀들에게 일어난 몸의 변화를 감지하고 초경 축하파티를 열어주는 것도 좋은 초경 대처방법으로 권장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생리에 대한 논의가 은밀하게 이뤄지다 보면 부정확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실제 몸의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도 산부인과 문턱을 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며 좀더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초경을 시작하는 소녀들이 생리를 긍정적 변화로 바라보고, 여성 건강에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지속해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사연 공모 이벤트와 함께 ‘초경의 날’을 기념해 템포 패드 전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공식몰(:D Mall)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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