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희순

hsjung@ekn.kr

정희순기자 기사모음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결국 상장 계획 철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3 17:17
2022101301000434400019541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인기 게임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라이온하트)가 13일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대표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와의 협의 하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라이온하트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인기 게임 ‘오딘’의 개발사다. 지난해 매출 2325억원, 영업이익 2153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라이온하트는 지난달 말 상장 계획을 밝히면서 희망 공모가 범위를 3만6000~5만3000원 사이로 확정했다. 공모가 상단으로 금액을 인정받을 경우 시가총액이 모회사 카카오게임즈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거품’ 논란이 일었다.

라이온하트 관계자는 "이달 들어 글로벌 경제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이같이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추후 상장 추진 일정 등이 재확정되면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세부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