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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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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14주만에 1만명 아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0 15:34

10일 0시 기준 8981명, 한글날연휴 검사량 급감 영향
해외유입 47명 감소세…11일부터 2가백신 접종 시작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 속 한산한 선별진료소<YONHAP NO-2152>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한산하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주 만에 1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981명 늘면서 누적 환자 수는 총 2497만9770명으로 집계됐다. 재유행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9일 한글날 대체연휴로 진단 검사량이 급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4일(6242명) 이후 98일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만7654명)과 비교해 8673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1만2142명)보다는 316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1만4153명)에 비해 5172명 각각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47명으로 지난 5일부터 6일 연속 100명 미만이다. 이달 1일부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사라지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다.

10일 0시 기준 순수 국내 지역감역 사례는 8934명으로, 지역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이 149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인천 570명, 경북 543명, 대구 474명, 강원 418명, 경남 409명, 충북 349명, 충남 327명, 부산 317명, 전북 302명, 대전 275명, 전남 257명, 광주 233명, 울산 187명 순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제주(79명)와 세종(77명)이 두자릿수였고, 나머지 37명은 검역 사례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11명으로 전날(305명) 대비 6명 늘어났다. 전날 9일 사망한 확진자 수는 23명으로 직전일 8일 29명보다 6명 줄었다. 코로나19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2만8698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BA.1) 대응이 가능한 2가 백신 접종을 11일부터 시작한다.

대상은 1순위 접종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

이번 추가 접종에 사용되는 2가 백신은 모더나가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스파이크박스 2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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