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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로고. |
지난 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2017년 10월 국내 최초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전자책 구독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지니뮤직에 인수돼 KT그룹에 편입됐다. 누적 회원 수는 올해 8월 기준 약 550만명이며 기업 회원 수는 약 190개사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기업공개(IP0)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1500∼2만5000원으로 총 공모예정 금액은 430억∼500억원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 총액은 1771억~2047억원이다.
다음달 25일부터 26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같은 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이 목표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상장 후 밀리의 서재는 도서 지식재산권(IP)를 다양한 2차 콘텐츠로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KT 미디어 계열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도서 콘텐츠의 카테고리도 여러 장르 콘텐츠로 확대하고, 아동 및 청소년용 콘텐츠 등 사업 영역도 활장할 계획이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작가, 출판사와 윈윈(win-win)하는 구조를 형성해 출판 업계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KT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책 기반의 오리지널 IP를 무궁무진하게 활용함으로써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