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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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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11월 코스닥 상장 예정…"희망 공모가 2만1500∼2만5000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30 08:10
[사진1] 밀리의 서재 로고1

▲밀리의서재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밀리의서재는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2017년 10월 국내 최초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전자책 구독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지니뮤직에 인수돼 KT그룹에 편입됐다. 누적 회원 수는 올해 8월 기준 약 550만명이며 기업 회원 수는 약 190개사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기업공개(IP0)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1500∼2만5000원으로 총 공모예정 금액은 430억∼500억원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 총액은 1771억~2047억원이다.

다음달 25일부터 26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같은 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이 목표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상장 후 밀리의 서재는 도서 지식재산권(IP)를 다양한 2차 콘텐츠로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KT 미디어 계열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도서 콘텐츠의 카테고리도 여러 장르 콘텐츠로 확대하고, 아동 및 청소년용 콘텐츠 등 사업 영역도 활장할 계획이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작가, 출판사와 윈윈(win-win)하는 구조를 형성해 출판 업계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KT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책 기반의 오리지널 IP를 무궁무진하게 활용함으로써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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