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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교육원, 가스업계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8 23:48

LPG벌크로리 사고 감축 교육 및 교재 지원사업 설명 위한 간담회 개최

가스안전공사 전경 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원장 윤탁영)은 28일 경북 청송에서 열린 LPG벌크협동조합 총회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및 벌크로리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재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발표한 ‘LPG 이용·보급 시책’의 주요 골자인 LPG 가스공급 인프라 확대 정책을 뒷받침하고, 업계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교육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2026년까지 국내 LPG 수요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PG의 주요 공급·운반 수단으로 운행 중인 벌크로리 관련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관리 규정을 설명하고 교육원이 추진하는 가스안전 교재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정부 LPG 이용·보급 시책에 따르면 국내 LPG 수요는 2020년 약 1019만 톤에서 2026년 1111만 톤으로 소폭 증가 또는 유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LPG 벌크로리 사고는 2019년 2건에서 2020년 1건으로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다시 7건으로 확대됐다.

가스안전교육원이 추진하고 있는 교재 지원사업은 기업이 자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를 검토·개발하는 사업이다. 가스업계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도입해 2019~2021년 간 3개사, 3개사, 8개사를 각각 지원하는 등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LPG 벌크로리의 주요 사고 원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가스 이충전시 펌프, 밸브 및 호스 등의 부품에 대한 정비 불량 또는 액상·기상 라인의 연결 오류 사례 등을 설명했다.

향후 가스안전교육원은 LPG 충전소 및 벌크로리 업계뿐만 아니라 고압가스 업계를 대상으로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교육용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탁영 가스안전교육원장은 "가스업계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콘텐츠 지원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교재 지원사업을 통해 LPG 충전소 및 벌크로리 가스누설 사고감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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