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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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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한남2구역에 최고급 호텔식 설계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8 11:31

시그니엘·힐튼 등 세계적 호텔 설계 전문가 협업
나인원 한남 커뮤니티의 2.6배 규모의 시설 조성
하우스 키핑, 발렛 파킹 등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

르엘 팔라티노

▲롯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문주. 롯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BETTER THAN 호텔’을 표방하며 최고급 호텔식 설계를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한남2구역 입찰 과정에서 단지명으로 ‘르엘 팔라티노(LE-EL PALATINO)’를 제안한 데 이어 최고급 호텔식 설계로 한남2구역 조합원이 정상의 품격과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외관 설계는 힐튼, 메리어트, 포시즌 등 세계적인 호텔을 전문적으로 설계한 글로벌 설계 그룹 HBA와 시그니엘 서울 레지던스를 비롯해 타워팰리스, 웨스틴조선 등의 인테리어를 설계한 건축가 최시영 등 9명의 월드클래스 거장들과 협업할 예정이다. 웅장하고 압도적인 명품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커튼월룩, 금속루버, 거대한 지붕구조물부터 다채로운 경관 조명, 미디어아트 등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입면디자인과 고급 마감을 계획했다.

또 나인원 한남의 커뮤니티 면적 대비 2.6배, 한남3구역 커뮤니티 세대당 면적대비 2.5배로 약 4000평 규모의 호텔식 커뮤니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세대 동체 감지기, 세대 비상콜, 긴급 출동 서비스 등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지하 주차 공간에는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엔드 드랍 오프 존을 설치하고 3BL에는 세대별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독 엘리베이터 홀을 설치하는 등의 호텔식 보안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의 서비스에도 공을 들였다. 세대만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관 버틀러 존을 구성해 입구부터 호텔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세탁물 수거나 조식 등을 요청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우스 키핑, 발렛 파킹 등 호텔식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남2구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학병원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MOU를 맺었으며 단지내 커뮤니티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 조합원이 호텔보다 더 편안한 공간에서 호텔식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거장들과 협업하며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를 통해 조합원이 최고급 서비스와 편의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단지명인 ‘르엘 팔라티노’의 ‘팔라티노’는 로마의 언덕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곳으로서 로마 건국신화의 무대이자 시초다. 로마 황제의 궁전과 귀족들의 거주지인 명예와 권위의 언덕을 의미한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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