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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10월 입주 물량 추이. 직방 |
26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53%, 전년동기 대비 39% 가량 적은 1만 3793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중 가장 적은 입주물량으로 연도별 10월 입주물량과 비교해도 1987년(1만 843세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종전 최저치인 지난 2013년(1만 4484가구)보다도 5% 가량 적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및 지방 모두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지난달보다 수도권은 37%가 감소하며 입주물량이 특히 많았던 지방은 전월보다 70% 가량 물량이 적다. 시도별로는 단 8개 지역에서만 입주가 진행된다. 경기지역 입주물량이 양주와 광명을 중심으로 총 7082가구로 가장 많으며 전남 1920가구, 인천 1571가구, 경남 1188가구 순이다. 전남은 나주에서 1480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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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월별 입주 단지 수 및 평균 단지 총 가구 수. 직방 |
주요 입주 단지로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832가구), 경기 광명시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1335가구),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2차디에트르프레스티지’(1859가구),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548가구), 전남 나주시 금천면 ‘나주빛가람코오롱하늘채’(1480가구),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트루엘’(1188가구) 등이다.
반면 다음달 입주물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적을 전망이다. 직전 4개월 입주물량이 풍족했고 오는 11월부터는 연말 입주 물량이 집중되면서 새 아파트 입주가 늘기 때문이다. 오는 11월에는 전국에서 2만3834가구가, 오는 12월에는 3만68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