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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한화그룹 품에 안긴다···매각 논의 ‘급물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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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화그룹을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으로 맞이하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화는 앞서 2008년 대우조선을 인수하려 했지만 금융위기 여파로 이를 포기한 이력이 있다.

26일 업계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우조선의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석훈 산은 회장은 대우조선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포함한 대우조선 처리 방향 안건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관계장관회의 결론에 따라 이날 중 임시 의사회를 열고 대우조선 처리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중 강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강 회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해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경영 주체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대우조선을 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우조선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빠른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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